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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서서히 추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자칫하다가는 감기에 걸릴 수 있는데요. 그런 만큼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메이플비치CC 12월 골프에 대해 안내를 하려고 합니다.
메이플비치CC
메이플비치는 강원도 강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1년 7월에 개장한 18홀 대중제 골프장인데요. 정통 링크스 코스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더해져 있어서 무척 아름답습니다. 동해바다를 따라 드넓은 구릉지에 조성되었으며, 브리티시 오픈이 열리는 세계적인 링크스 코스랍니다.
필드 전체가 양잔디로 조성되어 있는 만큼 사계절 내내 푸른 잔디에서 라운드를 하실 수 있는데요. 호수 주위에 단풍나무가 많이 우거져 있기 때문에 단풍 '메이플', 해안가 주변 '비치'가 합쳐져 메이플비치CC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골프장은 산악지형에 있습니다. 하지만 메이플비치CC는 매립지에 지어졌기 때문에 산이 없고 코스가 평지인데요. 러프가 깊어서 공이 한번 빠지면 찾기 힘들며, OB가 없고 해저드만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평지가 넓어 코스가 어렵지 않지만 그린은 언듈레이션이 심해서 난이도가 있으며 바닷가에 위치한 만큼 늘 바람이 불어서 집중해서 라운드를 해야 한답니다. 해안가 골프장이긴 하지만 실제로 바다가 보이는 코스는 비치코스 6번홀과 7번홀입니다.
비치코스 6번홀
비치코스 7번홀
비치코스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모던 링크스 코스에서 변화무쌍한 라운드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1번홀(파 4홀)
폰드와 폰드 사이에 티잉 그라운드가 있어 아름답습니다.
2번홀(파 5홀)
태백준령을 향해 공략해야 하며, 590m로 깁니다.
3번홀(파 4홀)
우측 페어웨이를 공략해 해저드를 넘기면 세컨 샷이 편하며, 좌측 페어웨이를 공략하면 그린 앞의 가드벙커가 위협적입니다.
4번홀(파 3홀)
그린 뒤 소나무와 철쭉으로 병풍 효과가 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주며 가드벙커가 그린을 감싸고 있어 난이도가 있습니다.
5번홀(파 5홀)
540m로 비교적 길며 IP가 넓고 우측으로 굽은 도그렉 홀입니다.
6번홀(파 3홀)
시그니처홀입니다. 동해바다에 떠 있는 것 같은 그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7번홀(파 4홀)
동해바다의 경관과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 아름답습니다.
8번홀(파 4홀)
반도 그린으로 해저드를 둘러싼 비치벙커가 아름다우며 난이도가 높고 전략적입니다.
9번홀(파 4홀)
400m로 드라이버 비거리에 대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메이플코스
거대한 호수와 거친 억새가 아름다우며 묘한 긴장감을 줍니다.
1번홀(파4홀)
가장 긴 415m로 IP존 폭이 넓어 과감하게 장타에 도전을 해야 합니다.
2번홀(파 5홀)
우측의 135m 길이의 벙커와 좌측 해저드로 티샷에 부담을 가질 수 있습니다.
3번홀(파 4홀)
시동천의 물길을 따라 공략해야 하며 그린 주변에 벙커가 사선으로 배치되어 있어 굴려서 온그린을 할 수 없습니다.
4번홀(파 4홀)
시동천의 억새 군락지를 넘겨 티샷을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5번홀(파 3홀)
아이언의 정확도를 높여서 버디에 도전할 수 있는 아일랜드 홀입니다.
6번홀(파 5홀)
티잉 그라운드 앞쪽 대형 폰드를 넘겨 두 그루의 단풍 나무 사이로 공략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티샷의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7번홀(파 4홀)
홀 왼쪽에 남아있는 천연식호를 따라 조성되었습니다.
8번홀(파 3홀)
티잉 그라운드 앞쪽에 야생화와 톨페스큐가 조화를 이룬 풍광을 이룬 내리막 홀입니다.
9번홀(파 4홀)
400m지만 페어웨이의 폭이 넓어서 호쾌한 드라이버샷이 필요합니다.
메이플비치 호텔
동해안의 해안선을 따라 건물을 수평으로 배치해서 객실에서 동해 바다와 대관령 산자락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게 평면으로 계획했습니다. 그래서 전객이 오션뷰 전망이고, 객실 사이 계단실을 개방형으로 해서 자연스럽게 바람길을 열어주는 골프 코스에서도 건물 사이로 해안의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건물에 안정감 및 편의성을 고려해 주진입 부분을 건물 중앙에 배치했습니다.
동해안의 역사
삼국시대에 이미 신라의 이사부가 울릉도에 있는 우산국을 항복시킨 바 있고, 고려 초기에는 동북 여진의 해적이 일본 구주 북안과 울릉도를 약탈했으며,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에 왜구가 동해안과 울릉도를 습격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제감정기 때는 일본이 동해안 남부에 포항, 감포, 방어진 등 어항을 개설해서 수산업을 전개시켰고, 두만강 하류를 통해 만주에 진출하고자 나진항을 새로 건설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동해를 통해 태평양에 진출하려 했는데 저지하려는 미국 등과 첨예하게 대립을 하기도 했습니다.